청년 음악가 조광래와 ‘여름밤의 추억’ 만드세요...수성아트피아 소극장 27일
청년 음악가 조광래와 ‘여름밤의 추억’ 만드세요...수성아트피아 소극장 27일
  • 황인옥
  • 승인 2024.06.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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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슈만·윤학준 등 선곡
각종 오페라 참여·대학서 강의
베이스 풍성한 표현력·울림 발휘
베이스 조광래
베이스 조광래
반주 박선민
반주 박선민

2024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 ‘베이스 조광래 독창회’가 2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프로젝트는 수성아트피아가 주최하는 지역 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2024년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음악 부문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로비음악회 시리즈 ‘세상의 모든 음악’ , 순수예술 장르의 활성화를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 지역 청년음악가 발굴·육성을 위한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등 세 가지 시리즈로 분화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그 중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는 지역 공공극장으로서 수성아트피아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선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이스 조광래의 독창회로 찾아온다.

베이스 조광래는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음악학교 졸업 후 이탈리아 도니제티 아카데미 디플롬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 스튜디오를 수료했다.

그는 오페라 ‘나부코’,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아이다’, ‘쟌니스키키’ 등 다양한 오페라에서 주·조역을 맡았으며, 현재 계명대학교와 대신대에서 교육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베이스 조광래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된다.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슈베르트의 ‘방랑자의 밤노래’,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의 시에 의한 슈만의 ‘리더크라이스 작품 39번’, 윤학준의 한국가곡 ‘여름밤의 추억’ 등 다양한 곡들을 피아니스트 박선민과의 호흡을 통해 베이스 조광래만의 풍성한 표현력과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 전석 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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