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직업계고 유학생 유치 ‘전국 확대’
경북 직업계고 유학생 유치 ‘전국 확대’
  • 김상만
  • 승인 2024.06.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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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국내 최초 도입
5개국 56명 9개교서 공부
정부·타 교육청도 ‘큰 관심’
부산·전남·경남·강원교육청
업무협의회 열고 협력 논의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이 시동을 건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고등학교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했다.

현재 5개국 5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도내 9교의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와관련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해외유학생을 유치, 교육하는데 머물지 않고 향후 이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경북의 세계교육 표준화를 추구하는 한편 인구소멸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이 같은 정책은 다른 교육청에는 물론 정부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지난 14일 본청 행복지원동 회의실에서 부산·전남·경남·강원도교육청 직업 교육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의 입학 추진을 위한 시도교육청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북교육청의 우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향후 유학생 유치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 주요 내용은 △시도교육청 협의체 MOU 체결 △유학생 유치·운영 우수사례 교류 △유학생 유치·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타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북교육청이 전격 도입한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와 교육적 성과에 대해 전국 교육계의 긍정적인 관심과 평가가 지대하다”라며 “관내 학교에서도 내실 있는 유학생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외국인 유학생을 글로벌 기술·기능 인재로 양성해 우리 지역에 정주시키기 위해서는 시도교육청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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