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대구시의장, 연임가도 ‘청신호’
이만규 대구시의장, 연임가도 ‘청신호’
  • 이지연
  • 승인 2024.06.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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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과반 이상인 26명 추대
李 의장 “선후배들 뜻 받들겠다”
김대현 의원과 ‘2파전’ 치를 듯
 
대구시의회에서 첫 연임 의장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과반이 넘는 동료 의원의 추대로 이만규(사진) 의장 연임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만규 대구시의장은 의장단 선거를 열흘 여 앞둔 지난 14일 의장 연임 출마 합의 추대모임에서 후반기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장은 이날 자리에 참석해 “여러 동료 선후배들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추대 모임에는 시의원 32명 중 26명이 참석했다. 특히 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이재화·하병문 시의원도 이날 자리를 함께 하며 이만규 의장 추대 의사를 보탰다. 이로써 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는 이만규 의장과 김대현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때 이 의장의 재도전설이 돌면서 물밑에선 반(反) 연임 기류가 일었다.

역대 대구시의장 중에선 4대(2002년 7월3일~2004년 7월1일) 강황 전 의장이 당시 후반기 의장이었던 이덕천 전 의장의 사고로 전반기에 이어 재추대된 적 외에 연임 의장은 나오지 않았다.

연임 반대 표심 세력 확장을 의식한 힘겨루기가 의원들 간 팽팽하게 이어졌다.

연임에 대한 강한 반감을 보이던 김대현 의원은 17일 기자회견으로 맞불을 예고한 상태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전례 없는 의회 권력 독점의 부당함을 알려 의회가 긍정적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코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2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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