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이재명 방탄 위해 국회 이어 사법부도 무력화”
與 “野, 이재명 방탄 위해 국회 이어 사법부도 무력화”
  • 김도하
  • 승인 2024.06.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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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비하·탄핵운동까지 벌여
李 ‘언론은 검찰의 애완견’ 발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검토”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목표로 국회 장악을 넘어 사법부 무력화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또 이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선 망언, 극언이라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언급하기도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은 판사를 비하하고 이 대표 지지자들은 판사 탄핵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 모습이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의 현주소이자 이재명으로 시작해 이재명으로 끝나는 민주당의 실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 장악과 사법부 공세로 지지율만 붙들고 있으면 재판을 늦출 수 있다고 믿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반민주적 사고에 매몰되지 말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되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상범 비대위원은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사건에 대한 권익위원회 결정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며 “대법원이 이 대표에게 불리한 판결을 하면 대법관도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섬뜩한 예고”라고 꼬집었다.

이어 “입법 권력 아래 행정부와 사법부가 두려워하고 있으니 명백한 삼권 분립 파괴”라며 “노점상이 보호비를 내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좌판을 뒤엎는 동네 깡패를 연상시킨다”고 맹공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애완견’ 발언과 이를 옹호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추 원내대표는 “애완견 발언은 국회 제1당 대표가 입에 담아서는 안 될 극언”이라며 “친명(친이재명) 인사인 민주당 원내대표(박찬대 의원)는 애완견이 언론 비하, 망언 따위 말이 나올 일이 아니라고 옹호하고 친명 양문석 의원은 언론을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라고 했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 대표가 제3자 뇌물혐의까지 기소되니까 이 대표와 친명계 의원들이 감정이 격해지면서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은 듯하다”며 친명계 의원들을 향해서도 “충성도 정도껏 해야지”라고 발언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와 양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위 제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상황에 맞지 않는 매우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거나 필요 이상의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두려움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주장했고 이철규 의원은 “막말하고 망언을 해도 ‘으레 그런 거니’ 하고 넘어가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폭거”라며 “대한민국의 언론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망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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