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애완견’ 망언 사과하라”
“이재명, ‘검찰 애완견’ 망언 사과하라”
  • 이기동
  • 승인 2024.06.18 21: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성명
대통령실·국회 전·현직 출입기자들로 구성된 한국지역언론인클럽(이하 KLJC, 회장 대구신문 이기동)이 언론을 두고 ‘검찰의 애완견’이라 폄훼 발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향해 해당 발언 취소 및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자성을 촉구했다.

KLJC는 18일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탄압과 폄훼 행위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언론인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서 주요 언론사를 장악하고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사와 언론인에 대해 고소 고발과 압수수색을 남발하는 등 언론의 자유가 심대하게 침해됐다”며 “이런 결과로 한국은 ‘국경 없는 기자회(RSF)의 ‘세계 언론자유지수’가 지난해 47위에서 올해 62위로 곤두박질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이재명 대표가 언론인을 ‘애완견’으로 표현하고 같은 당 의원들이 ‘기레기’ 발언을 보태 옹호하는 행태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부정하는 망언으로 규정한다”고 비판했다.

KLJC는 특히 “언론은 어떤 경우에도 특정정파의 전유물이 될 수 없고, 특정 세력에 장악되어서도 안된다. 이런 시도 자체를 언론에 대한 중대 위협으로 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행위임을 분명히 경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현 정권의 언론 장악과 탄압을 비판하면서 민주당 스스로 자당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언론을 폄훼하고 저급한 표현으로 비난하는 것은 자기부정이자 자가당착”이라며 “언론의 비판과 감시 기능을 모를 리 없는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들이 언론과 언론인을 겨냥한 망언을 옹호하고 호위무사로 나선데 대해 강한 실망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한국지역언론인클럽은 이 대표에게 해당 발언 취소와 사과를 강하게 요구함과 동시에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폄훼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성을 촉구한다”며 “여야를 떠나 언론을 폄훼하고 모독함으로써 언론의 신뢰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은 부당한 처사에 반대하며 이런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