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노인종합복지관, 지역 지킴이 활동 ‘활발’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지역 지킴이 활동 ‘활발’
  • 윤정
  • 승인 2024.06.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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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숭겸 유적지 역사 홍보
동화천 산책로 환경 보호
단순 일자리 아닌 경험 제공
동구노인복지관
신숭겸 장군 유적지에서 홍보와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의 이용자들.

대구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숭겸 동화천 지킴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구시 기념물 1호인 신숭겸 장군 유적지와 동화천의 홍보활동·환경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신숭겸 장군 유적지에서 전통 복장을 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홍보활동을 펼치며 유적지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고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유적지 내 환경 정화 활동과 동화천 산책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에서의 새로운 역할과 보람을 안겨주고 있다. 노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화재 홍보·보존 활동에 이바지하며 자부심을 느낀다.

이 사업은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자의 수가 40명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활동 반경을 넓혀 보다 많은 어르신이 활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다음 연도에는 더 많은 인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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