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9개대학’ 확정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9개대학’ 확정
  • 황인옥
  • 승인 2024.06.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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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개·외국 1개 대학 진출
대상 문체부장관상으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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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7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강문화산업대 공연모습.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할 9개 대학을 확정하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 예약을 받는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책임질 공연 전공 대학생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장을 제공해 역량을 키우고 경쟁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의도로 마련한 경연 축제다. 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예선을 거쳐 경성대, 계명대, 단국대, 대구과학대, 백석대, 상해시각예술대, 순천향대, 중앙대, 청운대 등 국내 8개 대학과 해외 1개 대학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DIMF의 지원금과 대관, 운영 &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21일부터 7월 8일의 축제기간 중 기존의 뮤지컬 작품 또는 직접 창작한 뮤지컬을 무대 위에 올린다.

국내 8개 대학의 작품을 경연 순서대로 살펴보면 △화려한 탭댄스로 경쾌하고 짜릿한 쇼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브로드웨이 42번가’(순천향대)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코니 콜린스 쇼에 출연해 우승자인 ‘헤어스프레이’가 되는 것이 꿈인 10대 소녀 트레이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굿모닝 볼티모어’(경성대) △더 감각적으로 살아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고전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투나잇’(단국대) △평안북도에서 내려오는 ‘아기 장수 전설’을 재구성해 제작한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중앙대)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형제가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고향인 안동으로 내려가 벌어지는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담은 형제는 용감했다(청운대) 가 있다.

또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수감된 죄수 록시 하트와 벨마 켈리, 시카고 제일의 변호사 빌리 플린을 중심으로 범죄와 부패한 사법제도의 현실을 풍자하는 작품인 ‘록시’(백석대) △강원도 산골 마을에 새로 부임한 선생님을 사랑하게 되는 늦깎이 학생의 짝사랑 스토리 ‘내 마음의 풍금(대구과학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를 모티브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눈이 지고 피는 꽃‘(계명대) △ 두 불운한 연인들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중국의 유명한 설화 ‘양산백과 축영대’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옮긴 ‘버터플라이즈’(청춘판·상해시각예술대)가 이름을 올렸다.

본선 경합의 결과는 축제의 마지막 날인 7월 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전체 참여 작품 중 ‘단체상’과 훌륭한 기량을 보여준 배우에게 수여되는 ‘연기상’을 가리게 된다. ‘연기상’ 수상자에게는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연수 기회 제공 또는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대상이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승격되어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다. 끼와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제18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9팀이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뮤지컬과 함께 멋진 여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8일간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알릴 개막식 & 축하공연은 22일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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