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유치원 원생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30대 교사 A씨를 지난 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중순 수성구 범어동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5세 원생들을 향해 종이를 찢어 던지고 머리를 밀치는 등의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받은 수성구청은 경찰과 함께 유치원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후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 유치원 CCTV 등을 토대로 조사해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넘겼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