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與 대표 출마선언…보수 대혁명으로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윤상현, 與 대표 출마선언…보수 대혁명으로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 이기동
  • 승인 2024.06.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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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당의 변화 성공시키겠다"
"尹, 투박한 국정운영…민심 전달해 대통령 뒷받침하고 견인"

국민의힘 윤상현(5선)의원이 21일 "보수 대혁명을 통해 국민의힘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당권 주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민심이 당심되고, 당심이 윤심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해, 때로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또 때로는 대통령을 견인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당의 변화를 성공시킬, 추동시킬 자신이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고 당의 혁신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다만 "지난 2년간 대통령의 투박한 국정 운영으로 국민적 기대에 못 미쳤다"며 "대통령이 먼저 변화하겠다고 나섰다. 당이 선제적으로 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먼저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5선에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다음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보수의 심장인 영남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중원으로 뻗어나가 외연을 확장하는 정당이 되도록 수도권 대약진에 나서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정치를 복원시키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가치정당·민생정당·혁신정당으로 당을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세부적으로는 여의도연구원 혁신(가치정당), 중앙당 민원국 가동·쓴소리위원회 신설(민생정당), 지역당 설치·원외 사무총장 임명·당원소환제(혁신정당)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또 광주에 제2당사를 신설하는 한편, 선거 6개월 전 공천룰 결정 및 장기 당원 가점제 등을 통해 공천 제도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앞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권 경쟁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가 바닥에 갔다고 본다"며 "사석에서 대통령을 '그 사람'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신뢰 관계가 형성되겠느냐"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출마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도 "의례적인 전화"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는 23일 출마 회견을 한다.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오는 7월 23일 치러진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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