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안정 찾은 대구FC, 1년 9개월 만에 세 골차 승리
수비 안정 찾은 대구FC, 1년 9개월 만에 세 골차 승리
  • 석지윤
  • 승인 2024.06.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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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라운드 전북과 경기서 3-0
요시노 선제골·세징야 연속골
올 시즌 최소 실점 5위에 올라
김진혁-박진영-고명석 ‘견고’
대구FC-전북전-3대0승
지난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전북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대구 박진영이 질주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대구FC는 지난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현대 모터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요시노 쿄헤이의 선제 결승골과 세징야의 연속 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시즌 5승 5무 8패째. 대구는 이날 승리로 안방에서 연승을 내달렸다. 또한 대구의 시즌 첫 번째 세 골차 승리다. 대구의 마지막 세 골차 승리는 지난 2022년 9월 18일 K리그1 33라운드 정규 라운드 최종전 FC서울과의 홈 경기(3-0)였다. 무려 1년 9개월만이다. 그리고 대구의 전북 상대 마지막 세 골차 승리는 지난 2008년 4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원정 경기(3-0)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대구는 수비진의 안정을 바탕으로 올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성했다. 대구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23실점하며 22일 현재 최소 실점 5위에 자리 중이다. 대구는 시즌 초반 골 결정력 부재와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으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구는 수비진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그 바탕에는 박진영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의 성공적인 재편이 주효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구에 입단한 박진영은 좀처럼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박창현 대구FC 신임 감독은 부임 후 박진영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11라운드 제주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12라운드에만 결장하고 줄곧 스리백의 중앙에서 선발 출전하고 있다.

박창현 감독은 박진영에 대해 “신인이지만 비교적 영리하고 패스를 할 줄 아는 선수”라며 “다른 베테랑들도 있지만,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경험이 더 쌓이면 훌륭한 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를 중심으로 재편된 김진혁-박진영-고명석으로 이어지는 대구의 수비진은 점차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경기당 평균 9.65 태클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태클 외에도 볼 차단 19.82회(3위), 볼 획득 39.35회(2위), 블락 19.12회(2위) 등으로 실점에 비해 수비 지표에서 향상됐다. 최근 5경기에선 2실점-2실점-1실점-무실점-무실점으로 점차 실점이 줄어드는 추세다. 대구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중위권까지 뛰어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HD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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