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문경시의회] 황재용·이정걸·진후진, 3파전 ‘유력’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문경시의회] 황재용·이정걸·진후진, 3파전 ‘유력’
  • 신승식
  • 승인 2024.06.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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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다수의 의견 고려해 출마”
이 “지역 발전·합리적인 의회”
진 “시민을 위해 최선 다할 것”

 

문경시의회가 내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의장 출마에 대해 일찍이 이정걸(호계, 점촌1·3동)과 진후진(점촌 2·4·5동) 시의원이 도전의사를 밝혔지만 황재용(문경, 가은, 마성, 농암) 현 의장이 후반기 의장에 나서면서 3파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문경시의회는 내달 1일 후반기 의장 선출 예정이다.

하지만 현직 10명의 의원이 모두 국민의 힘 소속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오히려 의원간의 갈등에 불씨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지역 발전과 시민 이익을 위한 중재안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황 의장은 “다수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적절한 견제와 대안 제시를 통해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출마의사를 확고히 밝힌 이정걸 의원은 “의원간의 화합과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드시 지역 발전을 이루는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진 의원은 “시민과 당원들의 많은 의견을 듣고 현재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향후 어떠한 결정을 하게 되든 지역이 발전하고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두고 시민들은 “시의회 의원 모두가 국민의 힘 소속인 만큼 후보간 치열한 경쟁구도가 만들어져 갈등을 빚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며 “당적에 의한 소속에 연연하지 않고 공정한 절차로 의장을 선출해 바른 의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ss11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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