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
대명시장·용산종합큰시장 대상
대학생 20팀-점포 1대 1 매칭
SNS·라이브커머스 마케팅 예정
대구광역시는 26일 KT&G,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협업으로 대학생과 전통시장 점포를 1대 1로 매칭하는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4’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298명 중 선발된 8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상상유니브 소소디’는 중·고령층에 편중된 전통시장 고객층을 젊은 세대로 확대하기 위한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다. 2021년 와룡시장에서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젝트는 대구의 다양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대명시장과 용산종합큰시장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시즌4는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생·협력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대구시·KT&G·한국부동산원·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등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발대식에서는 프로그램 소개와 지난 시즌 성과 보고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팀이 활동 성과를 발표해 참가 대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선발된 20개 팀(80명)의 대학생들은 대명시장과 용산종합큰시장의 20개 점포와 각각 1대 1로 매칭돼 SNS 마케팅 및 라이브커머스 기법 등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초청 인큐베이팅 클래스, 전통시장 경영진단 컨설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포항 죽도시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7~8월 두 달간 진행된다.
9월에는 성과발표회와 활동 성과 공유 박람회를 개최해 우수참여팀을 시상하고 전통시장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무영당에서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상유니브’는 KT&G의 독창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에게 배움과 교류,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 커뮤니티로 운영되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