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건설사업, 기계설비가 앞장서자"
"다시 뛰는 건설사업, 기계설비가 앞장서자"
  • 김도하
  • 승인 2024.07.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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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단체총연합회 제공.
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단체총연합회 제공.

 

기계설비의날기념식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인호)는 ‘제9회 기계설비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해 "다시 뛰는 건설산업을 위해 기계설비가 적극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단체총연합회는 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콘퍼런스센터에 모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통령 특사로 해외순방 중인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을 대신해 진현환 국토부 1차관, 맹성규 국회 국토위원장과 권영진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등 국회의원 20명이 배석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단체 총연합회 산하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대한설비설계협회 등 5개 단체와 6개 유관 단체 회원 500여 명도 함께했다.

조 위원장은 “공사비 폭등, 인건비 상승,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으로 인한 건설 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기계설비산업의 환경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우리를 둘러싼 위기의 벽을 허물고 독립된 법체계를 갖춘 기계설비산업이 작금의 위기를 도약의 징검다리로 삼는다면 더 큰 발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첨단기술이 집약되는 기계설비산업에서 안전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정교한 기계설비의 제작과 설계, 공사의 마무리까지 기계설비가 우리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마음으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대폭 완화하고 보더욱 안전한 설계와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식에선 총 28인의 기계설비산업 발전 주역들이 포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원종순 세원센추리 회장, 국무총리 표창은 최성열 우노건설 대표가, 강용태 고려대 교수 등 17명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강병하 국민대 교수는 공로상을 받았다. 이원재 삼우설비㈜ 대표 외 4인, 우정훈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외 1인은 감사장을 받았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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