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중부지방 머물러
폭염 지역 체감 33~35도
폭염 지역 체감 33~35도
정체전선이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중부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남부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려 극명하게 대비되는 양상이 오는 9일까지 계속되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는 정체전선과 저기압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위치해 좁은 구역에 강수량이 집중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전날인 6일부터 충청과 경북 북부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6일 오후 9시부터 7일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홍성죽도 119.5㎜, 유구(공주) 118㎜, 충북 증평 116.5㎜, 경북 동로(문경) 64.5㎜, 이산(영주) 52.5㎜, 봉화 50.3㎜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 남부, 전남 등 남부지방에는 낮 최고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 간 강수량 격차가 뚜렷하다. 대구를 비롯해 남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경북 경산·경주·영천·포항 4개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돼 있다.
8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이 30∼80㎜, 경북 북부와 전북 20∼60㎜ 등이다. 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많은 곳은 최대 120㎜ 이상도 예상된다. 다만 전남권과 경상권은 9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대구경북의 8일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20∼60㎜,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독도 5∼30㎜다.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리다가 일부 지역은 오전 9시부터 차차 그치겠다.
제주와 남해안 등 비가 오지 않거나 적게 내리는 지역은 찜통더위를 겪겠다. 경북 남부내륙을 비롯해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박용규·유채현기자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는 정체전선과 저기압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위치해 좁은 구역에 강수량이 집중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전날인 6일부터 충청과 경북 북부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6일 오후 9시부터 7일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홍성죽도 119.5㎜, 유구(공주) 118㎜, 충북 증평 116.5㎜, 경북 동로(문경) 64.5㎜, 이산(영주) 52.5㎜, 봉화 50.3㎜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 남부, 전남 등 남부지방에는 낮 최고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 간 강수량 격차가 뚜렷하다. 대구를 비롯해 남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경북 경산·경주·영천·포항 4개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돼 있다.
8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이 30∼80㎜, 경북 북부와 전북 20∼60㎜ 등이다. 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많은 곳은 최대 120㎜ 이상도 예상된다. 다만 전남권과 경상권은 9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대구경북의 8일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20∼60㎜,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독도 5∼30㎜다.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리다가 일부 지역은 오전 9시부터 차차 그치겠다.
제주와 남해안 등 비가 오지 않거나 적게 내리는 지역은 찜통더위를 겪겠다. 경북 남부내륙을 비롯해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박용규·유채현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