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8개 분야 종합 만족도 73점
생활체육 활성화 74점 가장 높아
80% “칠곡서 계속 살고 싶어”
이유 “타 시군 대비 삶의 질 우수”
칠곡군민 중 10명 중 7명은 현재 군정 방향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8명은 칠곡군에서 계속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2년부터 왜관 시가지로 공간을 확장해 열린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가 90%에 달한 등 만족도가 높았다.
7일 칠곡군청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달 3~12일 10일간 만 18세 이상 칠곡군민 1천15명을 대상으로 1대1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2024 칠곡군 군정만족도 및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정주의식, 군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 군정시책 주요 분야별 만족도, 개별사업에 대한 군민의견 조사 등 네 부분으로 진행됐다.
주요 군정 8개 분야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73.0점으로 조사됐다.
주요 군정분야를 구성하고 있는 8개 분야 평가는 생활체육 활성화(74.4), 노인·아동복지·저소득층 지원(74.0)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농업 경쟁력 강화(73.2), 문화예술 분야(73.0), 교육혁신·지역인재 육성(72.9),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72.2), 도시인프라 개선(71.7), 지역경제 활성화·고용안정(69.6) 순으로 조사 됐다.
정주의식 부분에서는 칠곡 지역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이 80.2%에 달했다. 타 시군 대비 삶의 질이 우수하다는 응답은 55.9%로 집계됐다.
칠곡군이 군민들과 잘 소통하고 그 의견을 반영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66.8%로 반영하지 않는 편 32.8% 대비 2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민선 8기 2주년 군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는 군민 10명 중 7명 이상(74.5%), 향후 2년간 민선8기 군정 업무 기대정도 및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군민 10명 중 8명 가량(78.3%)이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의 왜관 원도심 확장 개최에 대한 긍정평가가 85.7%로 조사된 것은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조사된 군민들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칠곡군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