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나토정상회의 참석 ‘안보 강화’
尹 대통령, 나토정상회의 참석 ‘안보 강화’
  • 이기동
  • 승인 2024.07.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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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찾아 ‘글로벌 연대’
10~11일, 5개국 이상 양자회담
11일 IP4 정상회의…북러 비판
韓 대통령 첫 퍼블릭포럼 연설
윤석열 대통령, 중앙아 3개국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길.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중앙아 3개국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길.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나토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강화를 경고하고, 글로벌 공조를 통한 안보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DC 도착일인 10일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 정상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연쇄 양자 회담을 한다.

회담에서는 에너지·안보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간의 현안과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저녁에는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윤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다.

11일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를 하고,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IP4 정상회의에서는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비판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또 11일 나토와 미국·유럽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주최하는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서 글로벌 안보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나토 퍼블릭포럼에 한국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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