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2년간 공모 사업비 1천570억 확보
영양, 2년간 공모 사업비 1천570억 확보
  • 이재춘
  • 승인 2024.07.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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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군수 민선 8기 성과
열악한 재정·지방 소멸위기 강조
행안부 평가 A등급 112억 받아
농촌공간 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
밤하늘 관광지 조성 120억 투입
군수집무실
오도창 영양군수

영양군이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인한 재정축소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비 확보에 힘써 민선 8기 2년동안 1천57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를 위해 미래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보고서 역량강화교육, 직원 선진지 견학, 6급 팀장급에 이어 7·8급 군정시책보고서 평가 등을 실시했다.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는 물론이고 직원조회 및 간부회의 시 수시로 열악한 재정여건 극복을 위한 공모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년간 총 38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천5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

이는 영양군 한 해 예산(4천억원)의 38%에 달하는 것이며 특히 올 상반기에만 5건에 97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농업분야는 9건 289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중 농림축산식품부의 ‘화매지구논범용화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은 국비 146억원을 확보, 기존 논 위주 급수방식의 불안정한 용수공급체계 개선과 쌀보다 소득이 높은 상추 등 엽채류 재배 확대에 활용된다.

농업근로자기숙사건립지원사업으로 확보한 50억원은 ‘외국인계절 근로자’ 등의 숙소 건립에 쓰임으로써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꾀한다. 지역개발분야는 9건 989억원이다. 지난해에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확보한 112억원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에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국토교통부 민간협력지역상생협약사업 공모액 157억원은 발효공방1991과 올해부터 3년간 전통 발효 기술을 활용하는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에 쓰인다.

농림축산식품부 ‘2025 농촌협약’으로 확보한 366억원 중 160억원은 영양 버스터미널 복합화를 추진하고 입암·일월·수비·석보면의 지역거점시설 건립(각 40억원)과 청기면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 동부리 농촌공간정비사업 181억원, 교육부 영양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39억원 등도 정주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문화관광·체육분야는 12건 211억원을 확보해 ‘영양자작나무숲’과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수하리 밤하늘, 포산리 ‘장구메기습지’ 등 영양만이 보유한 생태관광 활성화에 쓰인다.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사업비 120억원으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원을 밤하늘 특화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고, 8억원의 공모액으로는 영양 원놀음 연행 행렬 복원과 전승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서는 영양 생활체육공원 족구장 개보수 18억원,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20억원, 인도어골프장 증축 및 개보수 20억원, 영양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개보수에 18억원 등을 확보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공모실적 1등 공신은‘행복한 변화로 희망찬 영양’을 꿈꾸는 군민들의 염원과 믿음이다”며 “공모사업에 힘썼던 것처럼 선정된 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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