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해설로 더 친숙해지는 클래식, 대구문예회관 팔공홀 17일
금난새 해설로 더 친숙해지는 클래식, 대구문예회관 팔공홀 17일
  • 황인옥
  • 승인 2024.07.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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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지휘자.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금난새 지휘자.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 마티네 콘서트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Ⅲ’가 17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낮 시간이 여유로운 관객을 위한 마티네 콘서트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을 곁들여 좀 더 친숙해진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금난새의 지휘를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오케스트라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와 하모니카 이윤석, 기타 지익환, 피아노 박창혁, 타악기 이상준의 협연으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선 영국의 현대 작곡가인 벤저민 브리튼(B. Britten)의 ‘Simple Symphony Op. 4’를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의 현악 합주로 선보인다.

‘Simple Symphony(단순 교향곡)’는 기존의 대편성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교향곡과는 다르게 현악기로만 구성된 작은 규모의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된 곡이다.

4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떠들썩한 부레’, ‘명량한 피치카토(Playful Pizzicato)’, ‘감상적인 사라방드(Sentimental Saraband)’, ‘흥겨운 피날레(Frolicsome Finale)’라는 부제를 가진다.

이외에도 무디의 ‘스페인 환상곡 톨레도(Spanish Fantasy Toledo)’, 몬티의 ‘차르다시(Czardas)’, 니노 로타의 영화 ‘대부’ OST (The Godfather, Main Theme),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Libertango)’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다양한 악기의 협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 전석 1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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