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 후보 4명 캠프에
욕설·폭력 3명 출입금지 의결
욕설·폭력 3명 출입금지 의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15일)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발생한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 간 ‘폭력 사태’를 계기로 16일 후보 4명 캠프에 ‘공정 경선’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간에 과도한 네거티브 공방으로 ‘혐오의 정치’가 폭발하자 결국 당 선관위까지 나서 제동을 건 것이다.
당 선관위는 이날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후보 각 캠프에 ‘합동연설회 시 선거운동 방법 준수 및 공정 경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의결했다.
선관위는 공문에서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전당대회 경선 과정은 후보 간 ‘승부의 장’이 아닌 후보의 정책과 미래 비전을 당원과 국민에게 알려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성패의 장’”이라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각 후보는 선거 운동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전당대회의 의미를 분명하게 안내해 어제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요구한다”며 ‘공정 경선 서약서’도 첨부했다.
당 선관위는 지지자들 간 폭력 사태가 정당법상 ‘당대표 경선 등과 관련해 선거 운동을 위한 시설이나 장소 등에서 위험한 물건을 던지거나 후보자를 폭행한 때에는 처벌한다’는 조항을 위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날 폭력 사태에 가담한 청중 3명은 앞으로 열릴 합동연설회에 출입을 금지시키기로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전날 연설회장에서 서로 “배신자”라고 외치고 욕설과 야유를 주고받는 등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들이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당 선관위는 이날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후보 각 캠프에 ‘합동연설회 시 선거운동 방법 준수 및 공정 경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의결했다.
선관위는 공문에서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전당대회 경선 과정은 후보 간 ‘승부의 장’이 아닌 후보의 정책과 미래 비전을 당원과 국민에게 알려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성패의 장’”이라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각 후보는 선거 운동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전당대회의 의미를 분명하게 안내해 어제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요구한다”며 ‘공정 경선 서약서’도 첨부했다.
당 선관위는 지지자들 간 폭력 사태가 정당법상 ‘당대표 경선 등과 관련해 선거 운동을 위한 시설이나 장소 등에서 위험한 물건을 던지거나 후보자를 폭행한 때에는 처벌한다’는 조항을 위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날 폭력 사태에 가담한 청중 3명은 앞으로 열릴 합동연설회에 출입을 금지시키기로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전날 연설회장에서 서로 “배신자”라고 외치고 욕설과 야유를 주고받는 등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들이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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