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여명 찾은 구미 야시장 “또 오고 싶어”
26만여명 찾은 구미 야시장 “또 오고 싶어”
  • 최규열
  • 승인 2024.07.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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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결과보고회 개최
방문객 2030 비율 40% 달해
10명 중 8명 재방문 의사 밝혀
음식 가격 적정성 ‘긍정’ 평가
취식장소 부족은 ‘개선’ 필요
구미야시장2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야시장이 열린 지난 4월26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매주 금·토 방문객이 26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구미 야시장 방문객 10명 중 8명은 “재방문 하고 싶다”고 답했다.

세대별로 20~30대의 참여도가 높았고, 설문 조사자 중 절반은 야시장 운영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17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4 구미야시장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추진위원장인 최성철 구미대 교수와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회, 관계기관, 야시장 판매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야시장 스케치영상 상영, 추진결과 보고, 데이터 분석 결과 보고, 발전 방안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KT 모바일 데이터 분석 결과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야시장이 열린 지난 4월26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매주 금·토 방문객이 26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김천, 칠곡 등 경북지역과 대구, 서울, 경기 지역 등 타지에서 두루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달했다.

관람객 446명을 대상으로 한 SKT 모바일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17명(48.6%)은 ‘만족함’ 혹은 ‘매우 만족함’을, 152명(34.1%)은 ‘보통’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369명(83%)이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고 재방문 의향은 82%였다.

야시장 방문 동기는 ‘가족 및 친구와의 시간’이 4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가격 적정성 등에 대해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야시장의 주차장, 취식장소 부족, 음식 대기선과 통행로의 분리 등 야시장 이용에 대한 개선사항도 함께 지적됐다. 이에 따라 평가 보고회에서는 구미야시장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데이터 분석을 맡은 용역업체에서는 새마을중앙시장의 팝업스토어 거리조성, e스포츠와의 연계, 도시로컬브랜드 구축 등 최신 경향을 반영한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야시장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보고회를 통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야시장을 구미를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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