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월比 3p 내려가 83.3
경북 83.3…전국은 78.5 집계
공급과잉 탓 집값 하락세 지속
분양가 상승세 겹쳐 부정적 평가
경북 83.3…전국은 78.5 집계
공급과잉 탓 집값 하락세 지속
분양가 상승세 겹쳐 부정적 평가
이달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과잉으로 주택 가격 하락세를 지속하는 데다 분양가 상승 등이 더해지면서 입주 전망이 부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주택산업연구연(주산연)이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 조사한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대구는 전월(86.3)보다 3.0포인트 하락한 83.3을, 경북은 전월과 같은 83.3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85.0)보다 6.5포인트 하락한 78.5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전망 지수의 하락 폭이 컸고 광역시 및 도 지역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보다 14.2포인트나 하락한 77.4를, 광역시는 4.9포인트 떨어진 80.0을, 도 지역은 4.7포인트 하락한 77.8로 각각 전망됐다.
손아람 주산연 연구원은 “수도권의 경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저리 정책대출 상품 줄시, 스트레스 DSR 연기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입주에 가장 중요한 잔금대출 제한, 일부 지역에 남아 있는 실거주 의무화 등 여전히 많은 불안 요소로 인해 주택 사업자들의 체감 입주 전망이 낮아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전국 입주율은 63.0%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76.5%에서 77.6%로 1.1%포인트,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도 62.3%에서 63.5%로 1.2%포인트 각각 상승한 반면, 기타 지역은 59.7%에서 57.0%으로 2.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17일 주택산업연구연(주산연)이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 조사한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대구는 전월(86.3)보다 3.0포인트 하락한 83.3을, 경북은 전월과 같은 83.3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85.0)보다 6.5포인트 하락한 78.5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전망 지수의 하락 폭이 컸고 광역시 및 도 지역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보다 14.2포인트나 하락한 77.4를, 광역시는 4.9포인트 떨어진 80.0을, 도 지역은 4.7포인트 하락한 77.8로 각각 전망됐다.
손아람 주산연 연구원은 “수도권의 경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저리 정책대출 상품 줄시, 스트레스 DSR 연기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입주에 가장 중요한 잔금대출 제한, 일부 지역에 남아 있는 실거주 의무화 등 여전히 많은 불안 요소로 인해 주택 사업자들의 체감 입주 전망이 낮아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전국 입주율은 63.0%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76.5%에서 77.6%로 1.1%포인트,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도 62.3%에서 63.5%로 1.2%포인트 각각 상승한 반면, 기타 지역은 59.7%에서 57.0%으로 2.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