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면에 따르면 만리2리 주민건강증진공간(165㎡)은 그간 낡고 노후한 외관으로 보수 및 도색이 시급했지만 고령의 주민이 대부분인 마을에서 수리가 어려워 방치돼 있었다.
지난 1월 벽화작업을 위한 초안작성 회의를 시작으로 6월 고압세척 및 벽면 사포작업 및 대청소에 이어 이날 벽화 외벽 밑바탕그리기 작업을 위해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 등 20여명이 함께 실시했다. 이제는 8월 최종 벽화 마무리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만리2리 주민힐링공간 갤러리 주제 및 색깔 등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선정했다.
주민들은 봉사자들을 위해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고 함께 작업장소 주변청소 및 주변환경을 정비하는 등 전반적인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 행사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김춘식 면장은 “만리2리 벽화그리기를 통해 마을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마을 곳곳에 자원봉사자와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힐링공간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