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건수 7~9월 70% 집중
밝은 색 옷·모자 착용 당부
밝은 색 옷·모자 착용 당부
기온이 높아지면서 여름철 벌의 활동도 왕성해져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대구·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 제거 출동은 대구 5천870건, 경북 2만1천401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대구 5천280건, 경북 1만8천56건) 대비 대구는 11.2%, 경북은 18.5% 늘었다.
지난해 벌 쏘임 사고는 대구 278건, 경북 1천109건으로 2022년(대구 136건, 경북 1천229건)에 비해 대구는 2배가량 증가했으나 경북은 9.8% 줄었다.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건수는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부터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 대구·경북소방에 접수된 건수도 7∼9월 사이 70% 이상이 집중됐다. 기온이 오르면서 벌의 개체 수와 사람들의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방당국은 7∼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9월 추석 연휴 전후로 벌초, 성묘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벌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야외활동 중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 옷을 입고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지난해 벌 쏘임 사고는 대구 278건, 경북 1천109건으로 2022년(대구 136건, 경북 1천229건)에 비해 대구는 2배가량 증가했으나 경북은 9.8% 줄었다.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건수는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부터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 대구·경북소방에 접수된 건수도 7∼9월 사이 70% 이상이 집중됐다. 기온이 오르면서 벌의 개체 수와 사람들의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방당국은 7∼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9월 추석 연휴 전후로 벌초, 성묘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벌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야외활동 중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 옷을 입고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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