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0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들의 현장 방문이 잇따랐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5일 동구 도학동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올해 6월 19일 개청식을 치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시설을 둘러보고 센터 운영 현황 전반을 살피기 위한 자리다.
위원들은 스마트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공공 IT 서비스 혁신 등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대구센터 건립을 위한 1차 국·시유지 교환 완료 후 잔여 부지에 대한 2차 토지 교환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는 앞서 설립된 대전본원, 광주센터와 함께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핵심 기관으로 세워졌다.
윤영애 기획행정위원장은 “추후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 심사에서 토지 교환에 대해 보다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대구센터가 동구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발전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 돼 지역 산업 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같은 날 대구국제공항과 대구공군기지 내 K-2 후적지 개발 현장을 방문해 대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상임위원들은 2029년 신공항 조기 개항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은 대구 도심에 있는 공군기지(K-2)와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군위군·의성군 일대로 옮기는 국내 첫 민간·군 통합 이전 사업이다. 시는 공항 이전 후 종전 K-2 부지를 양여받아 경쟁력 있는 글로벌 명품도시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들이 대구공항과 K-2 후적지 개발 현장을 직접 찾아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현황을 면밀하게 살폈다.
허시영 건설교통위원장은 “신공항 건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대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수목적법인 구성 완료 시기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우므로 많은 기관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특수목적법인이 차질 없이 구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