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팝페라 등 다채로운 공연
경주시·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하는 ‘2024 경주 한여름밤의 음악축제’가 27일 감포읍 나정 고운모래해변에서 열렸다.
‘별 내리는 여름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과 송호준 경주부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최병준·배진석 부의장, 허대영 월성원전 협력처장, 최덕규 도의원, 오상도 시의원 등과 주민·관광객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브라스밴드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김기범의 통기타 공연, 부산MBC 무용단 공연에 이어 초대가수 최지현의 트로트 공연, 에릭킴의 색소폰 연주가 무더운 여름밤을 더 뜨겁게 달궜다.
이어 브라비솔리스츠 앙상블의 팝페라공연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으며, 마지막으로 인기가수 정수라가 환희, 난너에게, 대한민국 등을 열창해 폭염보다 뜨거운 함성이 터졌다. 끝으로 1천여발의 폭죽이 형형색색 밤하늘에 수 놓으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별 내리는 여름이야기’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에 많은 관광객분들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내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뿌듯하다”며 “이번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를 통해 경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분들까지 함께 즐기며, 아름다운 경주바다의 추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호준 부시장은 “경주를 찾아주신 관광객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사계절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수 있는 경주바다에서 추억 한아름 엮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