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문제 실효적 도움될 것”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이 마련한 ‘제2회 업사이클링 해양과학 메이커톤 발명대회’가 전국에서 70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74팀, 201명이 지원하였으며, 7월 18일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예선평가를 통해 본선에 14팀, 45명을 선발하였다.
본선 진출팀은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발명품 만들기에 매진하여 치열한 접전을 치뤘으며, 특히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수경재배 키트’, ‘폐부표를 활용한 파력 발전기’ 등 실효성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다.
본선에 오른 도기철 지도교사는 “해양 폐기물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이 때에 국립해양과학관이 시의적절한 대회를 개최해 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한 전하준 학생은 “평소 해양폐기물의 업사이클링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환경을 위한 발명품을 개발해서 대상까지 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국립해양과학관 김외철 관장은 “바다로 유입되는 해양폐기물의 처리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앞으로 해양오염 문제에 실효적인 도움이 되도록 과학관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