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ICT기업 베트남 다낭 진출 지원 거점 열렸다
대구 ICT기업 베트남 다낭 진출 지원 거점 열렸다
  • 윤정
  • 승인 2024.07.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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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비즈니스라운지 개소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 공간 제공
기업 간 교류·협력 시너지 극대화
지역 ICT산업 글로벌화 촉진 기대
대구시-베트남다낭에대구비즈니스라운지개소
대구광역시는 29일 베트남 다낭시에 지역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소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29일 베트남 다낭시에 지역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소했다. 이번 라운지 개소는 지난 10일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 다낭시 당서기 대표단이 대구를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양 도시 간 동반성장과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한 이후 신속히 추진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는 대구와 다낭의 ICT 기업인들이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며 양 도시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지원, 파트너 연결, 시장 조사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하 대경ICT산업협회장은 “다낭과 대구는 ICT 협회 차원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고 그간 이러한 공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번에 개소한 비즈니스 라운지를 통해 교류와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ICT 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매도시인 두 도시는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대구에도 다낭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상공회의소는 다낭상공회의소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 ICT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비즈니스 라운지 확장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다낭시는 베트남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고 도시 전체에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시티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라며 “지난번 다낭시 당서기와의 만남에서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한 만큼 비즈니스 라운지를 통해 대구와 다낭 기업들이 협력을 확대해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의 개소는 대구와 다낭 간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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