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 개최
수천개 LED와 퓨전 OST 연주
15~17일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
보라빛 맥문동과 캠핑 감성 즐겨
24·31일 성산동 별빛도보투어
야간관광 특화도시 성주군이 다음달 한달 간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30일 성주군에 따르면 인구 300만의 배후도시 대구·구미·김천 거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집중 공략해 ‘키즈ㆍ가족 친화형’ 야간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에 다음달 3일 오후 8시 성밖숲 잔디광장에서 글로벌 클래식 공연인 ‘트윙클 성주!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를 연다.
수천 개의 LED 캔들을 배경으로 퓨전 클래식 뮤지션 도담앙상블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OST를 연주해 한여름밤의 감성을 북돋워줄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같은날 별고을체육공원 제2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성주 썸머워터 바캉스를 즐긴 후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를 관람하면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15~17일은 2024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이 예정됐다. 1년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보라빛 맥문동과 함께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캠핑 감성의 야간 패밀리 피크닉이 선보여진다.
세부 프로그램은 문화공연(뮤지컬, 공연 등), 체험전시(인터랙티브존, DIY 체험 등), 버선발 야간 숲트레킹,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이다.
숨겨진 명소에서 즐기는 도보투어도 마련됐다. 다음달 24일, 31일 오후 6시30분 성산동 고분군에서는 옛이야기와 함께하는 ‘트윙클 성주! 별빛도보투어’가 진행된다.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성산동 고분군 일대를 걷고, 별밤 콘서트와 잔디밭 피크닉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색투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대도시와의 경쟁보다 성주군만의 로컬리티가 담긴 이색적인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계적인 로컬관광 기반 마련으로 생활인구 유입 및 체류 증대와 함께 지역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자세한 정보는 야간관광 공식 SNS(인스타그램 @twinkle_seong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