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강도다리, 조피볼락 어린고기를 방류해 어업인과 어촌마을 소득 증대를 꾀한다.
울진군은 지난달 29~30일 울진읍 연지리, 죽변면 봉평리 해역에서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 크기의 어린 강도다리 29만마리, 조피볼락 20만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강도다리는 가자미과 어종으로 전장 40㎝ 정도로 성장하며 수심 150m 내외의 연안역 저층에서 서식한다.
동해안에서는 대표 고소득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국민 횟감으로 소비자 수요가 많은 어종이다.
최대 90㎝까지 성장하며 울진의 바다를 찾는 낚시객들이 선호하는 어종이기도 하다. 조피볼락도 성장이 빠르고 살집이 좋아 우리나라 사람들의 횟감으로 인기가 높다.
조피볼락은 간기능 향상 및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항아미노산이 함량돼 있어 타 어류에 비해 매운탕, 구이 등 식자재로도 많이 조리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강도다리, 조피볼락이 연안에 서식하며 향후 연안어업의 주요 소득창출원이 되고 낚시객들을 통한 관광소득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과 어촌마을의 소득 증대를 위한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용길기자 syg633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