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영국 코번트리 워릭대학교에서 열리는 ‘EKC 2024’에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포항을 적극 홍보한다.

시에 따르면 유럽 9개국의 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EKC는 한국·유럽의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지난 2008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시작된 후 16년 간 유럽 국가를 순회하며 진행돼 왔다.

이번 EKC 2024는 포스텍, 현대, LG에너지솔루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내일을 변화시키기 위한 영향력, 혁신, 연결성’을 주제로 과학기술 토론과 비즈니스 세션, 산업 포럼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는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에 집적된 우수 연구시설 및 과학 인프라를 학술대회 참가자·과학 기술자들에게 적극 홍보한다.

시는 지난해 이차전지 분야에 이어 올해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룬 만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유럽 우수 과학인재 채용 및 연구자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재영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UK) 창립 50주년을 맞아 행사 참가자들과 간담회도 갖고 지식·아이디어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