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대신공원, 대신동주민센터, 남산 제2어린이공원 파고라와 산책로에 쿨링포그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물안개 분사장치 쿨링포그는 특수 노즐을 이용해 빗방울의 1천만분의 1 크기 인공안개를 분사해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중구는 올해 사업비 1억7천만원을 투입해 조성한 3개 시설을 포함해 총 7개의 쿨링포그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시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도 공원을 찾아 시원하게 담소를 나누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안전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