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원도심 인접 공간으로 이전해 열고 입장권 페이백 제도 등으로 상권 활성화를 꾀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7개 분야 353건의 사례가 응모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안동시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시민의 힘을 모아 축제의 혁신을 이끌어내다’라는 주제로 응모·발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원도심 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구 역사부지를 개방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원도심 인접 공간으로 과감히 이전해 열고, 4계절 특색을 담은 축제를 새롭게 개발해 원도심을 살리는 새로운 성장모델로 구축했다. 또 입장권 페이백 제도로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시민·상인·관광객이 조화된 민간주도형의 킬러 콘텐츠를 선보이며 축제의 흥행을 이끌었다.
심사에서도 이같은 점이 부각돼 호평을 받은 것.
안동시는 앞서 지난해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방과후 아동돌봄 서비스사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확한 바 있다.
이 밖에 안동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탁월하고 성실한 공약이행을 선보이고 있다.
전체 109개 공약 중 62개 달성, 31개가 정상추진 중으로 이행률이 72%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매니페스토 공약 실천 계획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지난 5월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 8기 109개 공약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보듬고 지역 성장의 주춧돌을 끊임없이 쌓아 올리겠다”며 “쉼 없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1천500여 공직자와 머리를 맞대 안동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