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대표이사 자택 압수수색
모회사 계좌추적 등 강제수사
모회사 계좌추적 등 강제수사
티몬·위메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1일 티몬·위메프 본사와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이사 자택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지 3일 만에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하면서 의혹 규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모회사 큐텐그룹 등에 대한 계좌추적에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구 대표를 비롯한 회사 경영진 주거지 3곳, 티몬 본사와 위메프 사옥 등 관련 법인 사무실 7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자료, 결재 문서와 보고서 등 내부 문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구영배 대표에 대해 사기와 횡령·배임 등 혐의를 적용했다. 티몬·위메프는 자금 경색으로 판매대금을 제 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영진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결제 대금이나 판매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대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검찰은 모회사 큐텐그룹 등에 대한 계좌추적에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구 대표를 비롯한 회사 경영진 주거지 3곳, 티몬 본사와 위메프 사옥 등 관련 법인 사무실 7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자료, 결재 문서와 보고서 등 내부 문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구영배 대표에 대해 사기와 횡령·배임 등 혐의를 적용했다. 티몬·위메프는 자금 경색으로 판매대금을 제 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영진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결제 대금이나 판매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대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