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 전지훈련 중심지 ‘우뚝’
경북 시군, 전지훈련 중심지 ‘우뚝’
  • 이재춘
  • 승인 2024.08.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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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대표팀, 문경서 2주간 훈련
충남체고 등 전국 10개팀도 찾아
영양엔 청소년 유도 대표팀 방문
“선수 훈련 물심양면 지원할 것”
영양군2024년하절기유도전지훈련성료
영양군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청소년 유도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닌 경북도내 각 시군이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경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6일까지 육상 중장거리 국가대표 상비군, 청소년, 꿈나무 선수 등 150여명이 하계 전지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선수들은 문경읍에 머물면서 14일간 문경새재, 문경시민운동장 등 문경의 주요 훈련지에서 훈련에 한창이다.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한 올해 하계 합숙훈련은 문경시와 문경시청 육상감독 등은 유치신청부터 확정까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에 힘썼다.

국가대표 이하 우수 선수단 외에도 함께 훈련하기 위해 영천교육지원청, 영동고, 성남여고, 충남체고, 신정여고, 성남여중, 신정여중, 충북 영동중, 광주체중, 홍주중 총 10개 팀 50여명도 전지훈련에 합류하기도 했다.

훈련이 없는 주말과 휴식하는 날에는 에코월드, 도자기 만들기, 영강어린이물놀이장 등 문경시 주요 관광지 및 축제 현장을 방문해 색다른 경험과 축제도 함께 즐기며 문경의 매력에 빠져들기도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육상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단이 스포츠·관광 도시 우리 문경시에서 훈련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훈련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에는 지난달 22일부터 2일까지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전국 청소년 유도 대표선수들의 하절기 전지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전지훈련은 15개 팀 293명이 참여하는 1차 훈련(7월22일~7월26일), 28개 팀 323명이 참여하는 2차 훈련(7월29일~8월2일)으로 구성됐다.

훈련장으로 사용한 영양군민회관은 인근에 119 안전센터가 위치하여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인근에는 운동장, 볼링장, 헬스장 등의 체육 인프라를 갖춘 것을 물론 청정한 자연환경이 선수들을 매료시켰다.

군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천900㎡ 규모의 다목적 복합실내체육관을 건립키로 하는 등 체육인프라 구축에 속도는 내고 있다.

영양군은 작년 각종 전지훈련을 통해 5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고 매년 전지훈련 규모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지훈련의 메카, 영양군을 매년 방문해주시는 유도 유망주 여러분과 지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군은 이번 전지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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