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탄생했다.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이 최근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성못의 아름다운 풍경과 맞닿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동부사업소 1층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4천700여권의 국내외 유명작가의 엄선된 그림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437㎡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운영시간은 평일(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토요일~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수성못그림책도서관에선 아이들에서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이 꿈과 상상력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외 작가의 그림책 세계가 펼쳐진다. 여기에 한국대표 그림책작가 특선, 볼로냐 라가치상·칼데콧상 등 해외 유명 수상작 전시, 빅북코너 등도 마련돼있다. 여기에 지역 내 우수 IT업체의 최첨단 로봇기술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해 장애인기관과의 협업으로 색다른 카페도 운영한다.
9월 중 정식개관 예정이며, 앞으로 국내외 대표 그림책작가 강연 및 전시, 그림책인문학 강연 및 공연, 그리고 수성못과 연계한 독서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