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번째 공립미술관
내달 2일 개관식 예정
내달 2일 개관식 예정
9월 개관을 앞둔 대구간송미술관 초대관장에 전인건(사진) 간송미술관장이 선임됐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준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을 ‘공립 미술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운영 위탁기관인 (재)간송미술문화재단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승인을 받아 전 관장을 선임했다.
전인건 관장은 미국 루이스 앤 클라크 대학에서 역사학과, 고려대 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을 전공하고 현재 서울 간송미술관 관장과 서울대 규장각 학국학연구원 운영위원,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대체 불가 토큰(NFT),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 활용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으로 고미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소장작품 100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100㎡ 이상 전시실·수장고 등 기준을 충족해 지난 7월 24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구시에서 6번째 공립미술관으로 등록했다.
9월 2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으며 개관을 기념해 12월 1일까지 국보·보물전을 열고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신윤복 ’미인도’(보물 1973호)등을 공개한다.
전인건 초대관장은 “다채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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