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5일 장중 2천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급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 그대로 반영되는 양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6.04포인트(3.96%) 내린 2570.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천600선을 밑돈 건 지난 4월 19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업종을 불문하고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04포인트(3.34%) 내린 753.29를 기록 중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