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아이유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해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타이베이, 싱가포르, 영국 런던, 미국 로즈몬트 등 18개 도시에서 31회 공연했다.
K팝 여성 솔로 가수가 18개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투어를 개최한 것은 아이유가 최초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아이유는 콘서트에서 ‘어푸’, ‘삐삐’, ‘블루밍’(Blueming) 등 자신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공연하는 한편 방문하는 도시에 맞춰 특별한 곡을 들려주며 관객과 교감했다.
홍콩 공연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임가겸의 ‘일인지경’(一人之境)을, 런던에서는 커린 베일리 레이의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를 커버했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는 가요계 원로 패티 김이 현장을 찾았다. 아이유는 패티 김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자신의 곡 ‘Shh..’를 부른 뒤 패티 김이 앉아있는 곳을 바라보며 존경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로스앤젤레스 공연 막바지 “월드 투어 공연을 응원하러, 혹은 함께 즐기러 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뒤 “내가 해냈다”(I did it)고 외치며 월드 투어의 일정을 마쳤다.
아이유는 9월 21∼22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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