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갑작스레 몰아친 폭우에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산사태예보와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산림청은 5일 오후 6시 40분부터 대구 군위군과 달성군·북구, 경북 구미시와 칠곡군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 북구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산사태에 주의하시고 산림인접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보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군위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상주, 성주, 칠곡에 호우경보가, 군위와 경산, 고령, 구미, 문경, 영주, 예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일 강수량은 가산(칠곡) 99mm, 하빈(대구) 80mm, 의성 57.7mm, 신암(대구) 53.0mm 등으로 집계됐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