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물이 새 지하주차장이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입주민 등에 따르면 소나기가 쏟아진 이날 오후께부터 지하주차장 천장 배관에서 물이 쏟아졌다.
아파트 공용 부분까지 물이 새며 엘리베이터도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신축아파트로, 입주 두 달 새에 두번이나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났다.
한 입주민은 “지난달에도 폭우가 쏟아졌을 때 아이 무릎이 잠길만큼 물이 터졌었다”며 “시공사 측에 보상 요구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아파트 관리 측은 ”배수 작업을 하고 있으며 아직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류예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