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P씨 등 9명은 지난 1월 4일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를 차린 뒤 건강식품인 ‘폴리맥스, 나노칼슘’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치매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고 노안을 없애준다”며 속여 노인 500여명을 상대로 모두 2억5천56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노인들과 가정주부들을 상대로 라면, 쌀 등의 생필품을 경품이나 저가에 지급하는 방법으로 환심을 산 뒤 원가 3만원인 건강기능식품을 고가에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민경제를 좀먹는 노인상대 사기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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