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취약계층 집수리’ 행복기동대 뜬다
의성 ‘취약계층 집수리’ 행복기동대 뜬다
  • 김병태
  • 승인 2024.08.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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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80명 대상 교육 실시
4개 권역 나눠 2회씩 진행
의성군행복기동대-집수리기능교육
의성군 행복기동대원들이 집수리 교육에 앞서 개인 공구를 들어보이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 주민 80명이 집수리 기능 교육으로 개인 역량을 키우고 읍·면 곳곳 사각지대를 누비면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전망이다.

의성군은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행복기동대원 80명을 대상으로 집수리 기능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행복기동대는 모두 183명으로 구성돼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의성군 민간 돌봄공동체의 읍·면 단위의 조직이다.

집수리 교육은 소양교육 및 안전교육을 통해 봉사 마음가짐, 협업 능력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공구사용법 및 다양한 실습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소양교육, 안전교육, 공구사용법(드릴, 수공구), 전기 및 수전 등 집수리 관련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돼 4개 권역(의성, 금성, 안계, 다인)으로 나눠 각 2회씩(모두 8회) 진행된다.

교육에 참석한 행복기동대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로의 기본자세도 배우고 부족했던 기술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른 읍·면 행복기동대원들과 교류할 기회가 없었는데 행복기동대원들과 봉사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행복기동대는 읍·면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돌봄 대상자에게 간단한 집수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항상 마을의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행복기동대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전문 교육을 과정을 만들어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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