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우리아이 보듬병원 ‘주 7일’ 운영
경산 우리아이 보듬병원 ‘주 7일’ 운영
  • 김주오
  • 승인 2024.08.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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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주말도 문 열기로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 해소
경증 아동 진료비 절감 기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경산시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 소아청소년들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에 따라 경증 아동의 응급실 대기시간 및 진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오는 10월부터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우리아이 보듬병원’ 진료를 주 7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아이를 낳고 지역 내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경산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 했다.

올해 2월 중산동 소재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주 3일 운영을 시작으로 4월에는 압량읍에 위치한 사과나무소아청소년과의원이 참여해 현재 주 6일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주 7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아이 보듬병원은 지난 6월까지 모두 6천20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평일 야간에는 일평균 40명, 휴일에는 일평균 118명이 이용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소아청소년 진료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 의료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소아응급의료의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보듬병원 운영과 미비점을 보완해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경산형 의료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에서 아이를 낳고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된 우리아이 보듬병원을 정착시켜 불필요하게 응급실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토록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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