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목표·25개 세부 과제 발굴
11월 수소경제위 심의 거쳐 발표
2030년까지 70개사 유치 목표
선정 시 투자 지원 인센티브 확보
시에 따르면 수소특화단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소사업자와 지원시설 집적화를 목표로 지정되는데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타 통과 직후부터 수소특화단지 조성 전략을 수립하며 특화단지 지정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선도산업 실현을 비전으로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 기반 확립, 혁신역량 강화, 글로벌 생태계 조성의 3대 목표와 25개 세부 과제를 발굴했다.
남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내에 약 28만㎡ 규모로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를 신청했고 오는 11월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특화단지가 지정될 예정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내 전용 인프라 구축과 R&D, 세제 혜택, 기술 개발 등에 예산이 우선 투입되고 기업 입주, 유치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정부 보조금을 포함한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2030년까지 수소 전주기 분야 기업 70개사 유치, 매출 1조원 달성, 청년 일자리 1천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기업 맞춤형 부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의 산단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포스코와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수소 배관 구축,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확산, 수소차 구매 보조금 지원,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수소 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다”며 “지정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포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지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