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농산물 유통 관리 중추 세웠다
영천 농산물 유통 관리 중추 세웠다
  • 서영진
  • 승인 2024.08.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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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품목농협 8곳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
정책사업 수행·통합마케팅 추진
생산·유통 정보 관리 역할 담당
“판로개척·소비촉진 주력할 것”
영천지역·품목농협 8개가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 및 통합마케팅을 위해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출범했다.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정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산지유통 활성화와 통합마케팅 등 영천시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해 12월 창립총회를 개최했고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법인 설립인가를 득해 4월 설립등기와 사업자등록을 모두 마친 뒤 6월부터 사업을 개시했다.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는 7개 지역농협(고경농협, 금호농협, 북안농협, 신녕농협, 영천농협, 임고농협, 화산농협)과 1개 품목농협(대구경북능금농협)이 공동출자 형식으로 참여했다.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영천시 농산물 유통분야의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략을 수립 및 추진하며 주요 농산물 생산 및 유통단계 정보를 관리하는 등 영천시 농산물 생산유통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장호진 영천시조합공동법인 대표이사는 “농업인과 영천의 농산물 생산자와 유통인, 소비자 등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앞으로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행사 등 농산물 통합마케팅에 주력하겠다”며 “농가조직화와 농산물 품질 관리를 강화해 영천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업인 여러분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 그리고 영천시가 합심해 우리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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