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는 이달 들어 절정을 향하는 폭염상황에 따라 온열질환자 추가 발생 및 여름철 대형 화재발생 예방을 위해 전 소방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달 들어 야외활동하던 중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고령자에 대한 출동이 늘자 119안전센터장 등 간부 직원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폭염쉼터 방문은 물론 야외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만나고, 여름작물 작목반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폭염취약시간대 무리한 야외작업을 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최근 축사의 냉방기, 환기시설 가동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축사 전기화재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폭염기간 예방순찰노선에 축산단지도 포함키로 했다.
박기형 경산소방서장은 “경산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령층 농업인의 낮시간 작업 자제와 여름철 건강수칙(물,그늘,휴식)을 준수 해달”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