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 만에 꺾여 0.4% 하락 마감…코스닥도 0.4% 내려
코스피, 3일 만에 꺾여 0.4% 하락 마감…코스닥도 0.4% 내려
  • 강나리
  • 승인 2024.08.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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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0.4%대로 내리며 지난 5일 폭락장 이후 3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인투자자의 ‘사자’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압도되면서 전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등 폭락분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68포인트(0.45%) 내린 2,556.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20포인트(1.49%) 내린 2,530.21로 출발한 후 점차 낙폭을 줄였다. 오후 들어 잠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결국 하락폭을 1%대 안팎으로 늘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 대비 3.26포인트(0.44%) 내린 745.28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천304억원, 2천86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8천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주가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13억원, 61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천46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천5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현선물을 동반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1.74%)와 SK하이닉스(-3.48%)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 폭락 등으로 촉발된 인공지능(AI) 우려 여파로 해석된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08%), 삼성SDI(-4.11%), LG화학(-4.66%), 포스코퓨처엠(-5.23%), 엘앤에프(-7.91%)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은 국내 전기차 화재 이슈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2천318억원, 7조665억원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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