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낙동강 수변 ‘새 단장’
안동 낙동강 수변 ‘새 단장’
  • 지현기
  • 승인 2024.08.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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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휴식·회복 공간 재탄생
안동 도심을 간통하는 확 바뀐 낙동강 수변,  최고의 리질리언스 공간으로 재탄생
안동 도심을 관통하는 확 바뀐 낙동강 수변이 최고의 리질리언스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안동 도심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수변에 맨발 걷기길과 샛강, 나무정원 등이 설치되면서 리질리언스(회복)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8일 강변 축구장과 야구장, 족구장에서 들려오는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는 생기를 느끼게 하고 좌·우안에 설치된 걷기 좋은 길 ‘맨발로’에는 바짓가랑이를 걷어붙인 채 남녀노소 맨발 걷기가 한창이었다.

새로 조성된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에는 노익장 과시에 여념이 없었다.

낙천보와 동천보 아래 수변을 따라 조성된 샛강과 산책로 주변에는 다양한 수목 식재와 함께 모래놀이터, 물놀이장 등이 조성돼 강과 숲이 어우러진 리질리언스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화장실도 청결한 수세식 화장실로 교체하고 있으며 낙천교와 영가대교, 영호대교, 안동대교 등 4대 교량에는 화려한 야간조명과 음악분수, 버들섬 앞 분수광장 등과 함께 밤이 더 아름다운 곳으로 단장된다.

최근 낙동강변에서 열린 ‘2024 안동 수(水)페스타’에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는 등 낙동강 수변은 휴식과 회복이 함께 하는 강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친수공간인 낙동강 둔치를 맨발 걷기, 물속걷기, 생활 스포츠 등 건강을 다지는 공간뿐만 아니라 물놀이장과 휴게시설, 다양한 수목 식재 등을 통해 강과 숲으로 어우러진 공원으로 조성해 힐링과 함께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명품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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