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숙원 단산터널 개설 속도낸다
문경 숙원 단산터널 개설 속도낸다
  • 신승식
  • 승인 2024.08.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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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 열고 의견 수렴
실시설계 막바지…연말 착공
문경시가 지역연계도로(단산터널) 개설공사 착공을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설명회는 지난 6일 산북면 석봉리 마을회관 및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의원, 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단산터널은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를 가로막는 단산(해발956m)을 통과하는 도로 터널화 사업으로 2008년 사업 승인을 받은 뒤 양방향 진입도로를 개설했다.

하지만 본사업인 터널공사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진척을 내지 못하고 난항을 겪으며 숙원사업으로 남았다.

이에 문경시는 지난해 국비 확보에 시동을 걸어 예산을 확보에 성공해 현재 실시설계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날 사업 일정과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사로 인한 소음이나 분진을 최소화와 주변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선 건설과장은 “오랜 주민 숙원으로 남았던 단산터널 개설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원활한 사업을 위해선 주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첫 삽을 뜨기 위해선 토지 보상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많은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ss11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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