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민선 8기 들어 미래 신산업 육성과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속 가능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구시가 8일 고용노동부 주최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의 2023년 일자리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우수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의 고용률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67.8%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수는 5천400명이 증가한 111만명으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청년 취업자 수는 전국적인 감소 추세에도 전년 대비 400명 증가했으며 여성 취업자 수는 3천300명, 어르신 일자리는 2만1천600명, 자영업 일자리는 5천명 증가해 모든 계층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대구시는 “이러한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구시가 로봇·미래모빌리티·ABB·반도체·헬스케어 등 5대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대전환하고 대규모 투자유치에 집중한 결과”라며 “특히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전국의 유능한 인재를 유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청년월세지원 등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의 결과 대구는 수년간 하락하던 청년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청년인구 순유출도 감소했으며 특히 30대 인구는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대구시는 대동모빌리티와 연계한 정부 1호 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E-Bike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전통 자동차부품 기업의 미래차 산업 재편을 돕는 등 산업 대전환을 위해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했다.

또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구축해 각종 규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전기차와 차량용 반도체 기업 등 미래 신산업 앵커기업 유치에 성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8조7천332억원)를 이끌어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산업 유치와 규제개혁을 통해 민간 경제 활력을 증대시킨 결과”라며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3대 도시, 부자 대구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